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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꽂히는데"…'라스' 김부선, 김구라 향한 짝사랑♥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1-23 00:1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스' 김부선이 파격 언행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무사방송기원' 특집으로 김부선-노을 강균성-사유리-조영구가 게스트로 출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김부선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부선은 "얼굴도, 이름도, 몸도 바꿨다"며 "8kg 체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낀 이유에 대해 "영화 제의가 들어왔는데 실제 나이보다 10년 젊은 역할이라 시술했다. 근데 시술하고 술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술 마신 후에 부기가 안 빠진다"고 털어놨다.

또 김부선은 재판을 미루고 '라스'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3년 동안 내 집처럼 드나든 곳이 경찰서와 검찰이다"라며 "난생처음 동 대표가 된 후 아파트 관리소장이 만져서는 안 되는 서류를 만지는 걸 보고 주머니에 감추는 걸 봐서 그걸 뺏으려고 했다. 그때 주머니에 손만 닿았는데 급소를 가격했다는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만에 아닌 걸로 밝혀졌는데 난 그때 평생 못 마시던 술을 배웠고, 10년간 끊었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대표 고통을 호소(?)하는 김부선을 향해 김구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부선은 "전화번호 좀 달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이어 "내가 사실 3년 전에 김구라를 뵙고 정말 설œ완전 내 스타일이다"라며 "한 번도 내가 남자한테 프러포즈한 적이 없다. 나 동현이 잘 키워줄 수 있다"고 고백해 초토화했다. 김부선은 계속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라며 끝까지 대시했다. 결국 김구라는 "내 인생도 하나다. 종교적으로 구원받아라"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강균성은 짧아진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 "긴 머리로 할 수 있는 스타일을 다 해보니까 관리도 힘들고 지겹기도 했다. 그리고 이 머리로 계속 살다가 결혼은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긴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분이 별로 없더라"고 밝혔다. 또 긴 머리 때문에 소개팅을 못 하기도 했다고. 이에 MC들은 "머리 때문이 아니라 혼전순결 선언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강균성은 "실제로 선언 때문에 못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은 혼전순결을 선언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강균성은 "7년 됐다. 완벽히 지키지는 못했다. 사람이니까 넘어지기도 했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놔 폭소케 했다.

또 강균성은 혼전순결 선언 이후 성교육 강의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후 실제로 중, 고등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나눴다. 개그도 섞어서 강의했다. 진지하게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방송 권고를 가져다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라스' 출연 당시 방통위 권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예전에 클라라가 가슴이 크다고 소문 들어서 같이 출연했을 때 지기 싫어서 휴지를 가슴에 넣었다가 뺐다. 그게 방송에 나왔는데 경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예능에서는 이상민과 일본에 갔는데 이상민이 손금을 봤다. 근데 그걸 그대로 통역해서 경고를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사유리는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갖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사유리는 "우리 부모님도 똑같이 생각한다. 산부인과 가서 검사했는데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다. 아기를 못 낳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물론 내가 결혼하길 바라지만 혹시 결혼을 못 해도 혼자이길 바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짠돌이 라이벌' 김생민의 인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영구는 "김생민이 '라스' 나온 후 잘되지 않았냐. 대형 기획사와 전속계약도 했다"며 "내가 솔직히 더 짜다. 그때 김생민하고 같이 붙였으면 되는데 완전 밀려서 이게 뭐냐"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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