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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스' 김부선이 파격 언행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또 김부선은 재판을 미루고 '라스'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3년 동안 내 집처럼 드나든 곳이 경찰서와 검찰이다"라며 "난생처음 동 대표가 된 후 아파트 관리소장이 만져서는 안 되는 서류를 만지는 걸 보고 주머니에 감추는 걸 봐서 그걸 뺏으려고 했다. 그때 주머니에 손만 닿았는데 급소를 가격했다는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만에 아닌 걸로 밝혀졌는데 난 그때 평생 못 마시던 술을 배웠고, 10년간 끊었던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대표 고통을 호소(?)하는 김부선을 향해 김구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부선은 "전화번호 좀 달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이어 "내가 사실 3년 전에 김구라를 뵙고 정말 설완전 내 스타일이다"라며 "한 번도 내가 남자한테 프러포즈한 적이 없다. 나 동현이 잘 키워줄 수 있다"고 고백해 초토화했다. 김부선은 계속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봐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라며 끝까지 대시했다. 결국 김구라는 "내 인생도 하나다. 종교적으로 구원받아라"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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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균성은 혼전순결 선언 이후 성교육 강의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후 실제로 중, 고등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내가 느꼈던 것들을 나눴다. 개그도 섞어서 강의했다. 진지하게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방송 권고를 가져다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라스' 출연 당시 방통위 권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예전에 클라라가 가슴이 크다고 소문 들어서 같이 출연했을 때 지기 싫어서 휴지를 가슴에 넣었다가 뺐다. 그게 방송에 나왔는데 경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예능에서는 이상민과 일본에 갔는데 이상민이 손금을 봤다. 근데 그걸 그대로 통역해서 경고를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사유리는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갖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사유리는 "우리 부모님도 똑같이 생각한다. 산부인과 가서 검사했는데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다. 아기를 못 낳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물론 내가 결혼하길 바라지만 혹시 결혼을 못 해도 혼자이길 바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짠돌이 라이벌' 김생민의 인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영구는 "김생민이 '라스' 나온 후 잘되지 않았냐. 대형 기획사와 전속계약도 했다"며 "내가 솔직히 더 짜다. 그때 김생민하고 같이 붙였으면 되는데 완전 밀려서 이게 뭐냐"고 한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