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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희가 '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 날 남편과 첫 만남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문을 연 박진희는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다. 생각도 없었고 결혼을 못하겠다 싶었다"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박진희는 "처음 소개팅할 때 상대가 5살 어리다더라.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는 아니겠다고 생각해 안 만나겠다고 했었다"며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너는 내 운명' 이었나 보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이후에도 인연이었는지 결국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첫 만남에서 밥을 먹은 다음 '어디 갈까요?'라고 묻길래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며 "남편은 소개팅이니 '커피나 한 잔 마시죠' 이럴 줄 알았는데 제가 맥주를 먹자고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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