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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 돼! 삼촌! 삼촌!!"
이날 방송에서는 윤이(백진희)가 YB애드 직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치원(최다니엘)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이어 대회의실에 혼자 덜렁 앉아 윤이를 기다리고 있던 치원 앞으로 윤이가 전 부서원들을 대동해 초가 활활 타오르는 대형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곡을 부르며 다가왔다. 그러나 치원은 케이크에 붙여진 촛불을 보고 격하게 동공이 흔들리더니 직원들이 부르는 생일 축하 곡이 귓가에 이명처럼 들려 왔던 터. 이내 치원이 애써 숨겨왔던 20년 전 악몽을 떠올리고는 패닉 상태에 빠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곧이어 패닉에서 갓 벗어난 치원은 윤이가 들고 있던 케이크를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버리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치원은 쉽게 진정이 안 된 듯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윤이에게 "사람들 모아놓고 회사에서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라고 격한 분노를 드러낸데 이어 "이딴 쓸데없는 이벤트나 하려고 비서됐어요?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라고 화를 내 윤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치원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전면 거부하는 이유, 치원이 가진 상처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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