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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사고로 결국 2회 방송 송출을 중단했던 '화유기' 측이 시청자들에 공식 사과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2회에서는 연속적으로 방송사고가 발생한 동시에 송출이 중단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tvN 측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 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된 '화유기'에서는 보조 출연자의 와이어가 지워지지 않은 상태로 전파를 타고 CG 작업 전 화면에 해당하는 블루스크린이 그대로 방송에 등장하는 등 미숙한 방송을 그대로 내보내 질타를 받았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다음은 '화유기' 측 입장 전문
금일(24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방송 지연 관련 사과말씀 드립니다.
24일(일) 밤 방송된 tvN <화유기> 2화가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4일(일) 입고 지연으로 방송되지 못한 <화유기> 2화 완성본은 추후 다시 방송할 계획입니다.
<화유기> 제작진은 요괴라는 특수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편집의 디테일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지만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 삼아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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