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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우뚝 섰던 거장과 그의 페르소나가 '성추문'으로 동시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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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김 기덕 감독 뿐 아니라 김 감독의 페르소나인 배우 조재현이 한 명의 여배우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다.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미투운동이 시작된 이후 조재현에게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는 많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여배우 C씨의 증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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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계에서도 존경과 지지를 받았던 '충무로 대표 콤비'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충무로의 자랑으로 여겨졌던 두 사람은 성추행과 성폭행 등 지독하고 추악한 성추문으로 단 한순간에 추락의 길을 걷게 됐다. 충무로의 자랑이었던 그들은, 이제 충무로의 수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