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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극 '리턴'에서 신성록의 애드리브 "샷"이 대본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알고보니 이는 대본에는 없는 신성록의 애드리브였다. 그가 이 말을 던질 당시 총구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더욱 실감났고, 덕분에 그 장면은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난 3월 1일 21회에서는 태석이 클레이사격장을 찾아온 인호(박기웅 분)를 향해 총을 겨누다가 그가 발을 떼자 다시 한 번 "샷"이라고 말했던 것. 특히, 이번 대사의 경우 대본에 기입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리턴'의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 그리고 동작하나하나까지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할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 감독님과도 충분히 상의하고 카메라 앞에 선다"라며 "이번 신성록씨의 단 한마디 '샷'의 경우도 그런 사례인데, 덕분에 작가님과 감독님도 그 장면에 대해 흡족해 하시고는 이렇게 대본에도 정식으로 넣게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의 23~26회분은 3월 7, 8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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