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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이프'가 이동욱, 조승우에 이어 유재명까지 합류하며 '믿고 보는' 골든 라인업을 완성했다.
유재명은 대학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주경문은 흉부외과 센터장이지만 사실상 병원 내 이방인 같은 인물. 적자 운영으로 흉부외과의가 줄어드는 냉정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진짜 의사다. 생명을 다루는 병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다른 철학을 가진 구승효(조승우 분)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유재명은 연극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브라운과 스크린을 수놓으며 활약하는 대체 불가한 명품배우다. '응답하라 1988', '욱씨남정기', '힘쎈여자 도봉순' 등 흥행작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휘했고 '비밀의 숲'을 통해 사건의 키를 쥔 차장검사 이창준 역으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비밀의 숲'에서 치밀한 서사가 가진 폭발력을 높이는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로 '유재명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까지 이끌어낸 만큼 이수연 작가와 다시 만나는 '라이프'에서 어떤 인생 캐릭터를 쓰게 될지 궁금해진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조승우와 재회해 또 어떤 색을 입혀 초특급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이프' 제작관계자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이동욱, 조승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유재명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대본 위에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뢰도 높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 완성도 높은 의학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라이프'는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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