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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SM은 왜 FNC와 키이스트의 손을 잡았을까. SM엔터테인먼트가 FNC애드컬쳐의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배우 기획사인 키이스트를 인수했다. FNC애드컬쳐를 통해서는 제작시스템을, 키이스트를 통해 배우 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한 셈. 음악 시장을 넘어 좀 더 본격적이고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SM은 FNC 애드컬쳐의 지분율은 약 31%로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키이스트는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하게 됐다.
거대 연예기획사 간의 전략적 협력 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된 강력한 스타 및 MC 파워를 바탕으로 방송은 물론 온라인, 모바일, 및 해외 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송, 영상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협력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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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키이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에 통합되며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S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물려 배우들의 보다 폭 넓은 활동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이스트와 DA가 영위하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한류 미디어 사업, 팬클럽 및 공연 이벤트 사업 등은 SM의 오랜 노하우 안에서 더욱 강력하고 폭 넓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키이스트의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스타, 음악, MCN, UCG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도 한국,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SM 신주 인수를 통해 SM의 주요 주주가 된 배용준은 SM그룹의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서 활동하며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총괄사장(CSO)은 이번 인수 및 제휴에 대해 "이미 DA에 대한 투자를 통해 SM그룹과 키이스트 그룹은 다양한 제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이번에 하나의 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키이스트와 디지털 어드벤쳐의 강점을 더욱 살려 최고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한류 미디어 회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타 및 MCN, UCG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회사들과의 투자 및 제휴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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