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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또 '김기덕 사단'이다. 영화 감독 전재홍이 찜질방에서 남성 이용객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전재홍 감독은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로 활동을 한 영화계의 대표적인 '김기덕 사단'이다. 김기덕 감독이 직접 원안을 쓰고 제작한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 '아름답다'(2007)를 통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 받아 '김기덕 키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에도 '풍산개'(2011), '살인재능'(2014), '원스텝'(2016) 등은 연출했다.
앞서 전재홍 감독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인 김기덕 감독 역시 폭행 및 성추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해 여배우 A씨가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로 고소한 데 이어 여러 여배우들이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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