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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일까요"…'키스먼저' 감우성♥김선아, 결혼 골인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19 23: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키스먼저할까요' 감우성

19일 SBS '키스먼저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벼랑끝에 선듯 위태로운 사랑이 이어졌다.

손무한은 안순진을 자신의 집에 들였다. 이어 "짐풀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라"는 안순진의 말에도 "당신이니까 이 결혼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무한은 "사랑할게요. 오래오래. 나도 잘할 수 있어요"라며 다가오는 안순진에게 "몸보다 마음이 중요한 나이다. 내가 안고 싶을 때 안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이어 손무한은 자신의 병을 떠올리며 "내일 모레 죽을 놈이 어쩌자고 혼자 들떠서, 그냥 죽어 원래대로"라고 독백했다.

다음날 손무한은 강석영(한고은)을 찾아 그녀의 선택을 이제 이해한다며 안순진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영은 "전과자에 신용불량자, 빈털털이"라며 펄펄 뛰었지만, 손무한은 "그 여자 원한다. 10년을 모른체 했다"고 강조했다. 안순진도 은경수(오지호)에게도 손무한과의 결혼 준비와 동거를 통보했다.

안순진을 찾아온 강석영은 손무한이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사랑이 아니라 죄책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순진은 "일생이 후회인데, 내일 후회하더라도 오늘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손무한은 밤이 되자 술에 취한채 전화를 걸어 "아무것도 하지마. 내가 사랑할거고 나만 사랑할거고 나혼자 사랑할거니까 지금처럼 그냥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순진은 집에 돌아온 손무한에게 "누구세요? 당신이 누군지 알아야 떠날지말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고, 손무한은 "나한테 한달만 달라. 당신을 사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손무한은 냉정하게 대하는 안순진을 화려한 요리솜씨로 달랜 뒤 침대에 나란히 누워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남들 하는 거 다 해보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마트에서 일한다는 안순진의 말에 "그만 열심히 살자"고 덧붙였다. 다음날은 안순진의 어머니와 안희진(신소율)을 만나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백지민(박시연)은 안순진을 찾아 손무한이 말기암 환자임을 알려주려 했다. 하지만 안순진은 "본인에게 직접 듣겠다. 지금 너한테 들으면 나 이 남자랑 놀수가 없다. 같이 밥도먹고 잠도 자고 책도 읽으며 놀겠다"고 잘라 말했다.


손무한은 "우리 다음주 일요일에 결혼한다"고 말했고, 안순진은 뿌듯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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