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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2~3개월에 한 번씩 정산...각 소속사에 정산서 보내 확인"
워너원이 또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활동분으로 멤버들이 약 3억 원을 정산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제에 오른 것. 앞서 '정산'에 대한 멤버들의 언급이 있었기에 팬들은 물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 멤버들은 정산 금액으로 3억여 원을 받았을까
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이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산금액은 멤버 개인이 아닌 각자의 소속사로 이뤄지고, 다시 소속사에서 멤버들에게 정산을 해주는 시스템이기 때문. YMC로서는 소속사와 멤버들의 계약 조건을 상세하게 알 수가 없기에 정확한 답변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2억~3억 여원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하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워너원이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수익을 정산한 결과, 가장 적은 금액을 정산 받은 멤버의 기획사가 6억~7억 원을 가져갔다. 이를 다시 멤버들과 계약에 따라 나눈다면 어느 정도 추정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도 '추정치'일 뿐이다.
▶ 실수령액, 멤버 개인차 크다
멤버들 모두 소속사가 다르고, 활동으로 정산 받아간 금액이 소속사별로 상이하다. 멤버들과 소속사와의 계약 관계 역시 다르기 때문에 금액이 같을 수 없다는 설명. 특히 멤버들의 개별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터라 각자의 정산금액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 지난해 12월 음원·음반 수익 등 미정산
스포츠조선의 취재 결과 이번에 정산된 금액은 지난해 12월 음반과 음원 수익이 미정산 된 금액이다. 이 금액은 다음 정산에 포함될 전망. 만약 이 금액이 이번 정산에 포함된다면 금액은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 워너원의 정산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관계자들에 따르면 워너원은 2~3달 간격으로 정산을 받고 있다. 물론 멤버들이 아닌 각자 소속사로 정산금액이 돌아간다. YMC엔터테인먼트는 매달 요청하는 소속사에게 정산서를 보내주고 있으며, 소속사 측에서는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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