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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와 서정연이 부부의 연을 맺으며 김경남-장기용-최리가 삼남매가 된 과거가 공개됐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각자의 아들과 딸을 데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 하지만 행복도 잠시, 허준호의 사이코패스 행각으로 인해 행복을 꿈꿨던 가족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부모님의 재결합으로 삼남매가 된 현무-도진-소진은 어렸을 때부터 각각 다른 모습이었다. 장남인 현무는 어긋나기 시작했고 공개된 사진처럼 동네를 주름 잡으며 대장 노릇을 하고 다녔다.
반면 도진은 여동생 소진을 알뜰살뜰 챙기며 남매의 정을 나누고, 음식점에서 일하는 새어머니 옥희를 위해 집안일까지 거드는 등 말 그대로 어디 하나 버릴 것 없는 착한 아들이었다. 소진 역시 그런 오빠 도진을 따라다니며 오빠 바라기가 됐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극중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관계를 통해 극적이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허준호, 서정연 씨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극에 담긴 진심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 꼭 방송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5월 16일 수요일 밤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