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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살림남' 김승현 가족이 도자기 로또를 맞았다.
해당 도자기는 대를 이어 내려온 집안의 가보(家寶)로,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버님이 애지중지 하시던 도자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김승현은 10억이 넘어가는 고려청자와 아버지의 도자기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가 광산 김씨 덕을 보는구나"라며 화색이 돌았다.
한다.
도자기 내부와 바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던 이상문 감정위원은 "형체가 참 잘 생겼다. 고려청자는 일색으로 나오기가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색이 일색"이라고 평가했다. 도자기의 진품 가능성이 높아지며 김승현 가족은 긴장 반, 설렘 반의 애타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후문이다.
고가의 감정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형제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김승현 아버지는 "큰 형님에게 알리고 10남매가 골고루 나눠야한다"고집했고 어머니는 "나누면 얼마 안된다"며 큰소리를 내 또 다시 가족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승현 가족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고려청자 감정 금액은 오는 2일 저녁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살림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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