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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윤시윤이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윤시윤은 현재 KBS2 '1박2일'에 출연 중이다. '예능 선배'격인 주상욱에게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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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드라마 끝나고 격려해주고 한다. 멤버들의 생각은 비슷하더라. 드디어 동구가 밤 새고 와서 게임하는데 피곤해했는데 이제 큰일났다는 반응이 많더라. 먹는 것만 늘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1박2일'에서 윤시윤은 배우 윤시윤이라기보다는 예능인 윤동구로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동구라는 이름이 동력 동에 아홉 구다. 뜻이 좀 약하다. 이름을 중간에 바꾸면 놀림 받으니까 고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이 바꿔주셨다. 배우 이미지 이런 건 전혀 없다. 동구라는 이름은 친숙한 것 같다.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가둬져버리면 아마 더 안 웃길거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예능감이 준호 형이나 준영이는 부러울 정도로 좋다. 어떻게 같은 걸 보고 저렇게 재치있게 얘기하는지 너무 부럽다. 그런데 준영이한테 밀리지 말라고 나를 캐스팅 한 건 아니지 않나. 가장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라는 의미니까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 실컷 봤으니 이제 쉬라고 하면 쉬는 거지만 아직은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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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박2일' 특집에서 말한 적 있는데 미움받는데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크다. 그런데 그걸 깨지 않는 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1박2일'을 하며 배우로서 많은 걸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었다. 배우로서도, 윤시윤 개인의 삶에서도 그렇고 '1박2일'은 원해주신다면 길게 하고 싶다.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1박2일'을 그만두는 시점이 있거나 더이상 나를 보고싶어하지 않으시거나, 아니면 연기나 예능 두 곳에서 에너지를 모두 발휘하지 못할 때면 절대 욕심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작품이든 예능이든 내가 앙상블을 깨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이유 말고는 '1박2일'을 관두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아직은 젊어서 체력도 좋고 지금은 너무 좋다. 오히려 밤 새고 가도 형들보다 생생하게 날다람쥐처럼 다닌다. 좋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모아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