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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제는 가수 아이유도, 배우 이지은도 모두 기대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지은은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연기에 입문한 뒤 '최고다 이순신' '예쁜 남자' '프로듀사'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으로 여주인공 롤을 맡아왔다. 그러나 딱히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던 게 사실. 특히 전작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발연기 논란이 심하게 일기도 했다. 그만큼 시청자들도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연기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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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한대로 로맨스가 아닌 인간적인 교류를 담아내고, 그것을 통해 '진짜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 혹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나의 아저씨'에게는 '역대급 웰메이드 인생 드라마'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트 폭행 논란, 로리타 논란, 불륜 미화 논란 등은 이미 잊혀진 분위기다. 이에 '나의 아저씨'는 7.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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