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윤도현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조용필과 친해지게 된 계기였던 '손편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도현은 조용필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손편지'를 꼽았다. "선생님과 함께 평양 공연에 갔을 때 선생님께 편지를 썼다. 부끄럽지만 기억에 남고, 그 계기로 선생님과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후, 조용필이 윤도현에게 "자주 연락 해라. 후배가 자주 연락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마음이 확 열려 더 적극적으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을 해시태그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윤도현은 '청년 조용필'이라고 답했다. 윤도현은 "실제로 뵈니까 그냥 청년 느낌이셨다. 직접 뵌 느낌과 음악을 하시는 모습은 여전히 청년 같다. 영원히 청년 조용필로 사실 것 같다"고 해시태그를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도현은 조용필에게 "국민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계속 살아 숨쉬는 음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시간되실 때 저와 같이 양평에 가서 백숙 먹고, 막걸리 마시고, 낮잠 한 번 늘어지게 잤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만남 신청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윤도현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가수 이선희,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아이유,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방송인 유재석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수원(9월 1일), 대전(9월 8일), 여수(10월 6일), 창원(10월 13일) 공연을 시작으로, 조용필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하반기 투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후의 투어 일정 및 장소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