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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효섭의 고백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어진 장면에서 서리를 향한 찬의 애정은 대단했다. 내내 아프던 발목은 서리의 응원으로 진통제를 먹었다고 착각할 만큼 견딜 수 있게 해주었고 그렇게나 원하던 조정 전국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됐다. 찬은 드디어 고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회가 끝난 후 찬은 서리에게 고백할 생각으로 스쿠터를 준비하고 레스토랑까지 예약하며 완벽한 고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스쿠터에 서리를 태운 찬은 익숙지 않은 스쿠터 운전에 길을 헤매고 여기에 타이어까지 펑크가 나 고백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마치 자전거처럼 느리지만 순수했던 찬의 마음이 스쿠터처럼 급성장한 어른이 되고 싶어 하던 것처럼 급하게 전하려던 고백이 실패로 돌아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수고대하던 찬의 고백은 꺼내 보지도 못했지만, 여전히 순수한 찬의 마음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전개 속에서 찬은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지켜나가며 '직진 연하남'의 패기를 계속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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