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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드파파' 하준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자신의 팬 사인회에서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처음 등장한 하준은 '챔피언'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세련미 넘치는 수트 자태는 섹시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당당한 눈빛과 강단 있는 목소리까지, 하준은 몰락한 파이터이자 '짠내나는 현실 가장'인 장혁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화려한 '위너'의 모습 그 자체였다.
눈빛 만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낸 하준은 장혁과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의 몰입을 높인 한편, 장혁을 단숨에 완력으로 제압하는 상남자 카리스마를 보여줘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불꽃 튀는 경쟁이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치열한 액션과 짙은 감성으로 남자의 꿈,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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