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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성철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명석한 법자, '배반의 장미'에서는 일자무식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성철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는 명석한 캐릭터였는데 실제로 명석하지는 않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김인권, 정상훈 선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두 분의 조언으로 두석이라는 일자무식 캐릭터가 탄생했는데 내가 봐도 정말 무식해 보여 만족스럽다"고 고백했다.
한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 박철민 등이 가세했고 박진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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