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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채영이 '신과의 약속'에서 아들바보 엄마로 변신한다.
앞서 16살의 현우 역에 영화 '과속스캔들'의 왕석현이 캐스팅되며 두 사람의 모자 케미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아역배우로는 각종 CF와 드라마 '스케치'의 단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하이안이 낙점됐다.
최근 진행된 '신과의 약속' 테스트 촬영현장에서 처음 만난 한채영과 하이안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서로에게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엿보여 모자 지간으로 오해 받을 정도였다. 이에 하이안도 "정말 엄마 같아요"라며 스스럼 없이 표현했을 정도라고.
제작사 예인 E&M 관계자에 따르면 "한채영이 항상 하이안과 눈을 맞추고 살뜰히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에 일부 스태프는 진짜 친 아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며 "촬영 도중 쉬는 시간이면 그 나이 또래들이 좋아하는 각종 만화 캐릭터와 로봇 장난감 얘기를 나누며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면서 현실 엄마다운 한채영의 육아 스킬에 놀라워했다.
이어 "극 초반 꿀 떨어지는 현실 모자케미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자동으로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 한채영과 하이안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질 '신과의 약속'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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