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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성용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많이 보고 경험했던 이야기와 소재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가족탈퇴'라는 개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가족이라 해서 모든 걸 용서하고 내어줘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가 어떻게 정립되어 있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치우가 가족을 잃고 새 가족을 겪는 과정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출생의 비밀보다 의미이고 재미있다. 혈연을 넘은 가족의 참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내용이 있다. 단순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다. 그런 걸 생각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은 작품이다. '심야병원'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등을 집필한 원영옥 작가와 김성용PD의 합작품으로 소유진 연정훈 윤종훈 반효정 김창완 길용우 정애리 박준금 차광수 황영희 임강성 심진화 소준섭 장서원 황선희 권소현 김소라 이도겸 강다현 소주연 박예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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