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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net '방문교사'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저마다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선보였다.
돈스파이크는 "실력은 보통이다. (아이돌을) 할 거라면 노래를 정말 많이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노래는 근육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을 하면 는다"고 조언했다. 또 "객관적으로는 (쉽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아이돌을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해보지 않으면 후회가 남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은 했으면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집에 돌아온 은서와 어머니는 돈스파이크의 조언을 곱씹으며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루다와 초등학교 4학년 김예준 학생의 첫 만남, 첫 수업 내용이 공개됐다.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루다는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첫 수업 이후 예준이는 좋아하는 루다 선생님과의 수업을 이어가기 위해 내용을 줄줄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왔다. 이어진 테스트에서 예준이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공부한 답을 적어내려 갔지만 안타깝게도 맞춤법 실수로 85점을 받아 수업이 자동 종료되고 말았다. 선생님도 학생도 아쉬운 마음은 가득했지만 학생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마음을 여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요즘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소통의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 예능으로 호평 받았던 '방문교사'는 열띤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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