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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인룸' 김희선의 폭우 속에 흠뻑 젖은 충격 자태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상실감에 젖은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장대비 속에 망부석이 된 자태로 눈길을 끈다. 비가 내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벤치에 멍하게 앉아있는 김희선에게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상실감이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힘없이 축 늘어진 몸으로 김재화에게 끌려가다시피 하는 자태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세상이 무너진 듯한 김희선의 공허한 눈빛과 표정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김희선을 끌고 가는 김재화의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표정이 포착돼,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본 촬영에서 김희선은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4시간 가량 빗속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선을 놓지 않는 열연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다 잃은 듯한 그의 표정은 지켜보는 스태프들까지 마음 아프게 만들며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27일) 밤 9시에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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