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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뜨거운 공조를 그려갈 OCN '프리스트'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흑백 포스터 위를 가로지르는 붉은 십자가 표식은 강렬한 색감 대비로 진한 인상을 남긴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종교보단 자신을 더 믿는 의사 은호 역시 포스터만으로도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수술용 마스크를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녀의 깊은 눈빛,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의사의 영역입니다"라는 카피 문구는 두 명의 엑소시스트 사이에서 의사로서 보여줄 은호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너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놈이 아니야"라는 내공 있는 문구에서 느낄 수 있듯,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기선. 당장이라도 악과 맞서겠다는 제자 수민의 비장함과 달리, 조용하지만 힘 있는 얼굴로 적기를 노리는 듯한 기선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끈다.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또한,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충무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프리스트', '플레이어' 후속으로 11월 24일(토)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