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일 한국을 방문,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배우 정우성 등을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4일 오후 출국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와 정우성은 3일 만남을 가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정우성의 난민 옹호 역할에 대해 "(배우)동료로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 국수주의가 만연한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전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성도 "한국에 반난민 정서가 있긴 하지만, 다소 과장되어보인다. 국민 대다수는 아직 난민에 대해 잘 몰라서 의견이 없거나, 난민을 옹호하지만 상당수는 조용하다"고 답했다.
정우성은 2015년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