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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와 이엘이 분노를 쏟아냈다.
유영은 장현(손석구)과의 혼인신고서를 찢은 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지냈다. 두 사람 사이의 일을 모르는 석무는 갑자기 조깅을 하고 달라진 유영을 보며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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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휘루는 "슬픈 거다"라고 말했고, 유영은 "슬프거나 괴로운 게 아니다. 그냥 내가 진 거다. '바람 피우지 마라. 거짓말 하지 마라' 지는 쪽은 바른 말만 하고 화내고 원망한다. 바른 말 하는거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진다. 바른 말만 하고 있으면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고 쏟아냈다.
이에 휘루는 "나도 안다. 멍청하고 창피하고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내 꼴이 우스워진다. 결혼하면 여자는 둘 중에 하나가 된다고 하지 않냐. 잔소리꾼이 되거나 울보가 되거나. 한심해. 부부라는 거 다 쇼다"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유영도 "그렇다. 결혼이라는 걸 하니까 이사단이 나는 거다. 혼자 살고 혼자 지내면 된다"고 맞장구쳤다.
휘루와 유영의 반응에 당황한 석무는 "그러면 안 된다. 그렇게 말하면 여기에 있는 사람들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는 거 아니냐. 그러면 한지붕 세가족이 될 수 없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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