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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확' 바뀐 윤소이가 옵니다!"
2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윤소이는 '황후의 품격'에서 아리 공주(오아린)를 돌보는 황실의 유모 서강희 역을 맡았다. 극중 서강희는 황제 이혁(신성록)과 대비 강씨(신은경)를 두려워하고 절대 복종하는, 황실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 다양한 역할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쳐온 윤소이가 선보일 미스터리한 유모 서강희의 면모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읍소하던 윤소이가 뒤돌아서 눈빛이 돌변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서강희가 태후(신은경) 앞에서 머리를 조아린 직후 걸어가면서 서늘한 눈빛을 한 채로 주먹을 꽉 쥐며 자신의 치마를 붙잡는 장면. 짧은 순간에 분노로 일렁이는 윤소이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윤소이가 가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윤소이는 황제와 태후, 태황태후와 소진 공주, 아리 공주 등 황실의 얽히고설킨 인물들 사이에서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황실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윤소이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윤소이의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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