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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승연과 신현수가 '열두밤'을 통해 느낀 서울은 어떤 곳일까?
극 중 한유경을 연기하고 있는 한승연(한유경 역)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몰랐던 모습들이 정말 많았구나, 나는 집 주변만 돌아다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북촌마을도 표지판만 보고 인터넷으로만 보고 막상 가보지 못한 곳이었는데 '열두밤'을 통해 처음으로 들어가 봤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하며 만난 외국 배우분들이 서울이 참 아름답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서울이 참 많은 모습을 가진 곳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매일 보던 풍경도 다 다르게 느껴지고 새롭게 다가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덧붙여 "그래서 현오가 된 저 또한 서울을 '낯설지만 설레고, 설렘 속에 외로운 도시'라고 느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말해 공감지수를 더했다.
이처럼 '열두밤'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배우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앞으로 그려질 2015년, 2018년의 여행에서는 또 어떤 '서울'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 5회는 이번 주 금요일(9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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