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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김준수가 감개무량한 전역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머리하는 손 똥손'이라는 평에 대해 "인정한다. 손으로 하는 걸 못한다. 무대 올라갈 때 예의를 지킨다고 왁스 스타일링을 했는데, 진짜 그게 제일 힘들더라. 같은 내무반 대원들보다 더 못했다"면서 "홍보단 생활을 하면서 찍힌 사진들은 흑역사다. 1년 9개월 동안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나로선 최선이었다. 그것도 제 모습"이라며 웃었다.
김준수는 "(아직)전역한 게 실감이 안 난다. 외출 나온 느낌,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안 들어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오늘 염색도 하고, 메이크업도 하고, 분칠도 제대로 하고, 귀걸이도 했더니 조금씩 실감난다. 귀걸이는 1년 9개월 만이다. 이제 피부로 와닿는다"라며 "무사히 전역해서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며 팬들과의 만남에 감개무량해했다.
김준수는 팬들을 바라보며 "전역한 게 이제야 실감이 난다. 이렇게 건강하게 무사히 전역해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돼 감사하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지금 이 순간을 기다리며 버텼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지난 5일 의무경찰 홍보단에서 1년 9개월여 간의 군복무를 마친 뒤 전역했다. 김준수는 오는 11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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