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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개의별' 정소민, '♥서인국' 박성웅에 들켰다 "오빠 때문에 숨막혀"
이날 탁소정(장영남)은 유진국에게 "어떻게 살았냐. 20년 넘는 세월을, 그 속에 쌓아두고"라고 물었고, 유진국은 "진강이가 있었잖아. 나한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어린 시절 곁을 안주다 자다 깼는데 자기 손을 꼭 쥐고 있더라는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유진강은 김무영과 뜨거운 밤을 보낸 뒤 품에 안긴채 자신의 친오빠가 유진국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학교에 장학금 관련 서류를 내다가 출생신고 연도가 4년이나 차이나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 유진강은 "오빠 오면 물어봐야지 했는데 밤새 생각하다 깨달았지. 아 그런거구나, 그렇게 된 거구나"라며 "그 전에도 이상한 게 많았으니까, 모르고 지나가기 어려웠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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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국은 "오빠 말 안들을 거야?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부탁하는데 이럴 거야?"라며 울먹였고, 유진강은 "오빠 덕에 큰거 알아. 평생 고마워. 오빠한테 평생 짐인 거 알아. 생색 좀 그만내 제발"이라고 쏘아붙였다. 유진국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유진강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 숨막히고 지겨워 죽겠어"라고 토해냈다. 충격받은 유진국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