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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원조 여동생' 이경진이 새친구로 등장해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경진의 뜻밖의 취향도 공개됐다. 이경진은 "내가 힙합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 요즘 좋아하는 래퍼는 릴보이다. 난 집에서 골프 채널이랑 음악 채널밖에 안 본다"고 말했다. 이경진은 과거 JTBC '힙합의 민족'을 통해 래퍼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디어 청춘과의 만남. 박선영의 소개로 이경진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일렬 횡대로 두 손을 모으고 집합했다. 연기 경력 40년 대선배 앞에서 모두가 긴장한 것.
이경진은 집에서 20년 된 밥솥과 김치를 가져와 청춘들의 저녁을 주도했다. 잠깐 김광규와 야채를 따러간 사이 이연수는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너무 대선배시라서 우리 지금 다들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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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오늘 사장님이 같이 출연하기로 했는데 일이 생겨서 나만 왔다"며 "조금 있다가 한우가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달달한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부인했다.
이에 구본승은 "치와와 커플 이후로는 아무도 안 믿게 됐다"며 의심했다. 한우가 도착하자 구본승은 박선영에게 "영상 편지 안 써도 되겠느냐. 정말 엄청난 양의 고기가 도착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대표님 맛있게 먹을게요"라고 인사했다. 이경진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을 보였다. 이경진은 임재욱이 박선영 보다 4살 연하라는 말에 "딱 좋다. 잘 어울린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멤버들은 이경진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가전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한 시절을 회상했다. 이경진은 "전성기 때 일"이라고 설명했고, 제작진은 과거 다양한 가전 제품의 얼굴이었던 이경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경진은 "불과 5, 6년전까지 투병 생활을 했다"며 "당시 故 김자옥 언니와 같이 아팠다. 바로 이웃집에서 같이 서로 염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성미가 정성스럽게 끓여온 잣죽을 맛있게 먹으면서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 김자옥 언니가 본인도 아프면서 내 병문안을 왔다"고 회상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