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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얼큰한 여자들'에서 박하나가 유민상과 기싸움을 벌이다 무릎 꿇게 된 굴욕적인 사연을 공개한다.
극중 여배우 박하나는 신인 시절, 굴욕을 안겨준 갑질 PD 유민상과 조우한다. 반갑지 않아도 살갑게 인사를 하지만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반응에 또 다시 굴욕, 분노 게이지가 힘껏 솟아오른다고.
이제는 무명 신인이 아닌 일일극 주인공이기에 '당하지만은 않겠다'며 새침한 반격도 해보지만 왠지 자꾸 밀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갑을(甲乙)관계인 것인지 박하나를 서글프게 만들 예정이다. 결국 유민상 앞에 무릎까지 꿇게 되는 상황까지 과연 기싸움에 대패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신 직장인의 불치병인 '넵병'부터 사생활 따위 없는 SNS 사찰과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메신저 지옥까지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찰진 수다 한 판으로 풀어낸다고 해 어느 때 보다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박하나와 유민상의 웃픈(?) 기싸움의 대결은 내일(8일) 밤 10시 50분 KBS Joy '얼큰한 여자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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