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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이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을 유쾌하게 위로하는 힐링 드라마로 등극했다.
반면 김금(서지훈 분)은 선옥남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 다소 눈길을 끄는 그녀의 옷차림에도 아랑곳않는 것은 물론 그녀가 꽂은 꽃과 비슷하게 생긴 머리핀을 사 자신의 머리에도 꽂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있는 그대로의 선옥남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을 찾아 서울로 올라오려다 목포행 기차를 잘못 타 웃픈(?)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계룡 3인방(안길강, 황영희, 김민규 분)등이 웃음 버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어딘가 수상한 기운을 내뿜는 엄경술(유정우 분)과 만나 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 점순이(강미나 분)의 이야기 역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엔딩에서는 선옥남이 갑자기 정신을 잃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그녀가 실신한 이유는 무엇인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맨스부터 힐링까지 안방극장의 오감만족을 책임지는 본격 코믹 판타지 로맨스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