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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독전' 故김주혁·'신과함께' 김향기 남녀조연상 수상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1-23 22:22


사진=스포츠조선DB,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8.11.2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故 김주혁과 배우 김향기가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진행됐다.

故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한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독전'에서 함께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주혁 씨도 많이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잘 전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에는 고인과 함께 '독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진서연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MC 김혜수는 "못다한 그의 열정만큼 너무도 갑작스럽게 떠나간 김주혁 씨 많이 그립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향기는 "너무 감사드려야할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처음에 '신과 함께' 찍었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촬영하고 개봉하는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감독님 덕분에 덕춘이를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 촬영하면서 잘 이끌어주시고 호흡해주신 많은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누구보다 절 응원하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주호민 작가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학교 생활 병행할 때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준 친구들과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다"며 "마지막으로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전에 나의 10대에 좋은 선물과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스스로 지치지 않게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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