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서 준우(김현중 분)와 명운(인교진 분)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가 드러났다.
하지만 명운은 그런 성훈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명운과 같은 능력을 가진 아들 인섭이 병든 엄마를 살릴 수 있다는 성훈의 말에 넘어가 그 일에 가담하게 된다. 밤 늦은 시각까지 아들 인섭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진 명운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인섭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고 능력을 함부로 사용한 탓에 신의 사자였던 준우에게 뒤를 밟히게 됐다.
과거에 신의 사자였던 준우는 당시의 신이었던 장물아비(임하룡 분)의 명을 받아 명운의 영혼을 거두려 했다. 하지만 그 때 나타난 인섭이 삼촌 성훈과 함께 훔쳐 온 팔찌를 내밀며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빌었고 그 팔찌를 본 준우는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에 고통스러워 하며 명운의 영혼을 인섭 앞에서 소멸시켰다.
이에 장물아비는 "이 아가씨를 만나려고"그런 것이라며 선아를 가리켰고 앞에 놓인 팔찌를 보고 "이 팔찌가 바로 신의 배려"라고 말하며 이 팔찌는 "두 사람을 이어주는 선물인 반면에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저주"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처럼 10회에서는 현재 시간능력자 준우를 신의 사자 명운이 쫓고 있는 것과 다르게 과거에는 공간능력자 명운을 신의 사자인 준우가 쫓는 모습이 그려졌으며 미스터리했던 준우와 명운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준우와 명운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내용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11시 KBS W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