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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현민이 문채원에게 진심을 고백하면서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펼쳤다.
선옥남은 정이현을 향해 "그대가 소선의 지아비입니까?"라며 직접적인 물음과 함께 애절한 눈빛을 보내 극을 촉촉한 멜로 감성으로 채웠다. 우연히 이 순간을 본 김금의 묘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유발해 엇갈리는 이들의 관계에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어 두 남자는 선옥남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여 일순간 긴장감을 형성하다가도 어느새 티격태격하고 나란히 술에 취해 선옥남의 집에 찾아가는 귀여운 주정(?)을 부리며 유쾌한 웃음까지 안겼다.
한편, 김금의 눈에는 정이현이 불을 다스릴 줄 아는 선녀 거문성 이지(윤소이 분)의 모습으로 보이는가 하면 정이현은 이지가 선옥남의 남편 바우새(서지훈 분)를 배신자라고 말하는 과거 기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699년 전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선옥남, 이지, 바우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며 이와 정이현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점차 밝혀지는 신비로운 과거 이야기가 흥미진진함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달달하고 유쾌한 판타지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오늘(27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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