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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시2→유튜버 변신→인생술집'…오영주, 방송인으로 성공적 첫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21 11:4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하트시그널2' 오영주가 방송인으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대기업을 퇴사하고 유튜버로 변신한 그녀는 예능프로그램까지 출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영주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김장미와 함께 출연했다. '하트시그널'의 일반인 출연자에서 방송인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

방송에서 오영주는 샘해밍턴에게 '윌리엄과 벤틀리의 베이비시터를 하고싶다'고 직접 SNS로 메시지를 보낸 사연부터 배우 송승헌의 과거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던 남다른 이력, 또 솔직한 연애고민 상담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같은 솔직하면서도 당당한 입담은 그녀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단숨에 올려놨다.

앞서 오영주는 올해 초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하며 여느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가하면, 각종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하트시그널2'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모아가던 오영주는 결국 일반인의 삶에서 방송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그녀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좀 더 저 자신과 제 꿈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오랜 고민 끝에 퇴사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첫 사회생활이자 첫 퇴사라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려고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오영주가 될게요"라고 적으며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오영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유튜버로도 변신했다. 오영주는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오늘 제가 드디어 유튜브 채널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스로 준비해오면서 많은 우려의 시선과 응원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앞으로는 직접 유튜브로 소통하며 더욱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며 "첫 영상으로 제가 직접 찍고 편집한 유럽 티저 영상을 만들었어요.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영상도 게재했다.

오영주는 이달 첫 방송 에정인 tvN 디지털숏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딴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는 소심한 물고기의 대명사 '개복치'처럼 매사 소심하고 소극적인 사람들을 위한 멘탈 보호소. '보호소장' 오영주와 그를 보좌하는 직원 남윤수, 그리고 제작진이 힘을 합쳐 의뢰인의 멘탈을 튼튼하게 해주고 본인조차 미처 몰랐던 '끼'를 찾아주는 디지털숏예능이다.


다양한 모습으로 방송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오영주에게 많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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