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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출산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위로 덕분에 안정을 되찾았다. 다시 밝은 모습을 보이는 함소원에게 진화는 깜짝 선물과 편지를 건넸다. 특히 진화는 엄살이에게 보내는 편지에 '나중에 자라서 이 편지를 보게 된다면 우리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될 거야. 너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라. 엄마가 널 위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좋겠어. 아빠는 널 지켜줄 거야. 우리 기쁜 마음으로 내일 만나자'라고 적어 감동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첫 출산을 앞두고 "수술할 때 긴장할 거 같다. 혼자니까 무섭지 않냐"며 문득문득 불안과 걱정에 휩싸였다. 이에 진화는 "많이 긴장되면 날 불러라. 내가 옆에 있겠다"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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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에 들어간 지 20분이 지난 상황에서 함소원은 갑자기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맥박까지 빨라졌다. 극심한 긴장 상태에서 함소원은 "난 안될 것 같다. 남편 좀 불러 달라"고 울먹였다. 이에 진화가 급히 수술실에 들어왔다.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함소원을 본 진화도 놀란 모습이었지만, 이내 침착하게 "괜찮다"며 다독였다.
진화를 본 함소원은 이내 안정을 되찾았고, 30분이 지나서야 수술이 시작됐다. 초조한 순간들이 흐른 뒤 마침내 함소원은 3.3kg의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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