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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전국관객 68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고 각종 유행어와 패러디를 낳았던 화제작 '범죄도시'(강윤성 감독). '범죄도시'는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 악랄한 악인 장첸 역의 윤계상 등 주연 배우 뿐 아니라 조연부터 단역 배우까지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악랄하고 무자비한 장첸 옆에서 더 잔혹한 악행을 일삼는 장첸의 오른팔, 위성락과 양태 역을 맡은 김성규와 진선규는 '범죄도시' 최고의 발견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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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에서 진선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김성규는 공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맡았던 초대형 기대작이자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킹덤'(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에서 쟁쟁한 스타급 배우들을 넘어서는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로부터 "'킹덤' 속 최고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이끌고 있다. 극중 김성규가 연기하는 영신은 아프지도 않은 몸으로 지율헌(의원)에 머물고 있는 의문의 남자. 굶주린 환자를 위한다 했지만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짓을 저지르고 그곳 환자들에게 역병을 번지게 하는 주요 인물이다. 죽은 자도 산 자들도 아닌 이들이 창궐한 지율원에서 의녀 서비(배두나)와 함께 겨우 살아남은 그는 완벽한 총포술로 왕세자 이창(주지훈) 일행을 위험에서 구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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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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