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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빙속여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숨김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썰매를 타고 이동했고 그곳에서 마침내 마침내 이상화 선수를 만났다. 멤버들이 "더 아름다워졌다"고 감탄하자 이상화는 "눈 찝었다"며 쿨하게 성형수술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앞만 보는 운동이라 눈이 쳐지더라"며 성형 이유를 덧붙였다. 멤버들은 빙속여제를 향해 궁금증을 쏟아냈다. 특히 이상화는 은퇴에 관한 질문에 "능력이 되는 한 아이스링크장에 서고 싶다, 은퇴는 아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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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육성재가 "SNS에서 자존감이 강한 글을 봤다"며 '난, 나야'라는 문구를 언급하자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이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일본선수와 경쟁 구도를 만들더라"라며 "왜 기록이 아닌 경쟁구도에 관심을 가질까 생각했다, 난 나와의 싸움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난, 나야'를 더욱 외쳤다"고 전했다.
부상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하지정맥류가 있어 못 움직일 정도였다는 이상화는 "나 자신의 스피드를 감지하지도 못했다. 결국 올림픽 1년 앞두고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후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또 하나의 금메달을 걸었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스케이트 선수로서 자신에게 셀프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선수생활동안 끊임없이 세운 목표를 모두 이뤘다. 평창 올림픽 준비 힘들었다, 금메달 못 땄지만 등수 안에 은메달 땄다, 그것 조차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고정 출연중이다. 매주 일요일 6시 2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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