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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장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냉혹한 현실을 짚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어 정말 기쁘다. 저 스스로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든 순간에는 '아,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 자리가 결코 순탄치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라 항상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고, 우리가 마법같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0% 확신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해낼 것"이라며 "나는 상황을 분석하고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파악하는데 능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도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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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두 대회에서 경쟁한 건 3년 전이었고, 그때 리그 순위는 8위였다. 그 3년 동안 선수단에 변화가 생겼다. 그 다음엔 유럽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공격 핵심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이 빠졌다. 이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프랭크 감독은 흰 타월을 던진 건 아니다. 그는 "우린 3~4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쟁력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좋든 싫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매일 그걸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미키 판 더 펜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한 활약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다. 지난 2~3년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세 선수가 이렇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정말 큰 성과"라며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이런 작은 성공이 모여야 비로소 경쟁력있는 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사람들은 우리를 빅6 클럽으로 인식한다. 우리는 매년 6위 안에 들고, 유럽 대회에 나서는 걸 목표로 한다. 8위, 5위, 17위라는 성적은 일시적인 부진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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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실점 경기를 추구하는 정신을 더 많이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상대를 압도해서 3대0이나 4대0으로 이기는 경기가 아니라, 수비적인 측면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선 "공격력이다. 공격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또 큰 비중을 뒀다. 시즌 초엔 공격력이 상당히 좋았지만,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지금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경기력과 승리, 경쟁적인 팀 문화 또한 (성공을 위해선)중요한 요소"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