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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차우혁씨 지금 어딨어요?"
이날 방송에서는 차우혁(박시후)의 목숨을 천신만고 끝에 구해낸 태유라(장신영)가 차우혁과 한정원(장희진)의 비밀스런 밀애 현장을 목격한 후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자살 시도를 한 태수호(송재희)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신현숙(김해숙)은 신이사(이승형)에게 차우혁에 대해 모종의 지시를 내렸던 상황.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태유라는 차우혁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 일을 정리하고 거산그룹 법무팀으로 들어가는 결단을 내린 데 이어 신이사에게는 차우혁에 대한 계획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그 시각 죽음의 직전까지 이르렀던 차우혁은 의문의 그림자가 어딘가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목숨을 건지고 응급실로 후송됐던 터. 그리고 "119든 응급실이든 다 뒤져서라도 반드시 찾아내!"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던 태유라는 결국 차우혁이 있는 병원을 찾아왔다. 하지만 이미 피격을 당한 차우혁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달려온 한정원이 차우혁의 곁을 지키고 있던 상태. 태유라는 "차우혁씨 지금 어딨어요"라며 간호사가 가르치는 곳으로 향했고, 조금 열린 커튼 사이로 상처투성이 차우혁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무너지는 슬픔을 내비쳤다.
그런데 순간 차우혁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는 한정원과 한정원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다정한 차우혁을 보게 된 것.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차우혁과 한정원의 모습에 경악하는 태유라의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차우혁을 향했던 태유라의 외사랑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헉! 캐릭터 소개에서 태유라는 신현숙의 처세술을 닮았다고 했었는데 이제 태유라도 신현숙처럼 되는 건가?", "엔딩 미쳤다! 오늘도 숨멎 모멘트 선사! ", "차우혁, 한정원 커플을 응원하지만 태유라의 외사랑이 마음 아프네요", "차우혁까지 죽이려 하는 신현숙 진짜 독하다", "태유라 엔딩 표정 대박! 흑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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