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숙의 아이콘' 방송인 김상혁(36)이 아직 죽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결혼을 앞둔 그의 예비신부 송다예(30)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김상혁은 27일 MBC '라디오스타(라스)'에 출연해 4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송다예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김상혁은 "연애 시절 자주 차였다. 기가 세다. 이동할 때 까먹고 연락을 안하면 혼난다"며 그답지 않게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자친구는 외출을 잘 안한다. 나가면 연락 두절"이라며 "화를 냈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며 결별 통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여자친구의 반응을 걱정하며 쉽게 말을 이어가지도 못했다.
김상혁과 송다예의 결혼식에는 주례가 없다. 김상혁은 "특별히 덕담 듣고 싶은 분이 없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김상혁 자신이 맡는다.
송다예는 김상혁보다 6살 연하의 '얼짱' 출신 SNS 스타다. 눈부신 미모와 더불어 탄탄한 몸매도 돋보인다. 쇼핑몰 CEO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날 송다예는 '라스' 본방사수 인증샷과 함께 "남편 아직 감 있네 있어. 도마뱀 사기꾼 취저(취향저격)"이란 글을 올려 애정을 과시했다. 결혼 전부터 '내조의 여왕'이 따로 없다. 김상혁도 "잘살자♥"라며 응원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