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균상이 반려묘 솜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려동물. 호기심과 이기적인 욕심으로 분양 받지마시길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
이어 "셋째는 몽이다. 다리가 짜리몽땅해 몽이다. 막내 솜이도 파양묘다. 솜이 같은 경우 피부병 때문에 털이 거의 없는 상태였고 전 주인이 치료비를 감당하기 싫다고 해 내가 데려왔다. 털이 솜사탕처럼 나면 좋겠다고 생각해 데려왔다. 처음에 솜이가 왔을 때 솜이의 피부병이 다른 고양이에게 옮겼다. 나도 피부병이 걸려 피부가 벗겨지고 했다. 지금은 다 나았다"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윤균상 글 전문.
아,..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애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27일 6시경 저희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듯했으나 사진을 찍었는데 폐수가 차는 게 보이고 복막염인 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버렸습니다. 너무 서둘러가는 바람에 마지막 떠나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눈물 속에 인사하고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글로 쓰다보니 부족한부분이 많지만 뭐 하나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그저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 봐요 우리 막둥이가.
아무도 이별을 생각하고 만남을 시작하지는 않죠.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에요.
반려동물. 호기심과 이기적인 욕심으로 분양 받지마시길 제발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딸.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