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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블랙핑크→이승환'…SNS·일정취소·연기, ★도 산불 진화 기원 한마음(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15:5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안타까운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산불 소식에 연예인들도 한 마음으로 빠른 복구와 시민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오상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날이 밝아 빨리 불길이 잡히길. 강한 바람이 어서 잦아들기를"이라며 산불 진화를 기원했다. 안혜경 역시 SNS를 통해 "새벽 내내 울려대는 핸드폰 알람에 밤잠을 설쳤네요. 제발 강풍이 없어지고 비가 빨리 내려 산불이 진압되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인명피해가 나지 않기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방관님들 안다치게 조심하시고, 대피시 반려동물 반드시 데려가 주시고, 못데려가시면 목줄은 꼭 풀어주세요"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아이비 또한 산불 소식을 전하는 뉴스 사진과 함께 "지금 강원산불이 너무나 빠르게 확산이 되고있고, 강풍때문에 진화가 힘겹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요. 더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말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어 네티즌의 큰 걱정을 샀던 배우 하재숙은 "저희 가족들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있다가 새벽 늦게 일단 집으로 귀가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있었고요. 속초, 고성 산불로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밤새 연락주셔서 올립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크게 입은 지인 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불은 꺼지지 않고 바람이 불어서 걱정되고 안타까워 죽겠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라며 "더 이상 피해가 없게 기도해주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컴백을 맞아 5일 오전 11시 취재진과 함께 컴백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블랙핑크는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행시 시각 약 2시간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취소 소식을 전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강원 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걸캅스'팀은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 오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마이크를 잡은 MC 박경림은 제작보고회 시작과 동시에 마이크를 잡고 "지난밤 강원도 속초에 산불이 발생했다.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더이상 인명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 라미란 역시 "산불이 빨리 진화돼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가수 이승환은 오늘 예정이었던 투어 콘서트 '최고의 하루' 강릉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SNS를 통해 "현재 강원도지역의 산불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에 공감하며 조속한 진화와 추가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같이 결정하였습니다. 화재 피해자 여러분과 진화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오후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어 대행 산불이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고성 토성 천진 방향과 속초 장사동 방향 두 갈래로 확산되며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고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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