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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마약 투약 및 구매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영장에 적힌 것 외에 추가로 마약을 구매하고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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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추가 자백으로 박유천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필로폰 구매 세 차례, 투약 다섯 번의 혐의에서 구매 4번, 투약 6번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찰은 추가 구매에 대해서는 박유천의 진술이 맞는 지 확인하고 있다. 다만 "박유천이 투약을 권유했다"는 황하나의 진술과 달리 박유천은 "황하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세 차례를 투약했다"는 황하나의 진술과도 엇갈린다. 상반된 주장에 경찰은 대질 조사를 검토했지만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고 해도 진술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 보고 대질 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주말쯤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다.
한편, 박유천의 혐의 인정에 팬들은 박유천을 완전히 떠나 보냈다. 팬들은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를 통해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 그의 기자회견장에서 외친 한 팬의 간절함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이런 고독한 상처를 남겨줬다"며 "이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기에, 그만 손을 놓아주려 한다"는 편지를 남기며 박유천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 역시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박유천 관련 업무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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