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봉준호 감독이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소감으로 "빨리 잊으려 노력한다. 다음 작품 해야 해서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렇지만 기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기생충' 속 디테일을 묻는 질문에 "특정 부분을 짚어서 이야기하면 스포일러를 향한 지름길이 될 것 같아 넓게 이야기 하자면, 이선균씨의 대사 중에 이 영화의 격렬한 후반부를 예고하는 단어가 있다"며 "두 번, 세 번 반복되는 이선균의 대사들을 체크해 보면,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 팁을 전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장르가 됐다"는 한 외신 기자의 평이 수상만큼이나 기뻤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런 봉준호 감독이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장르가 바로 로맨스 영화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로맨스 영화 제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사랑 이야기를 찍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 시간이 더 지나면 꼭 찍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극을 한 번도 못해봤는데, 사극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 있다"며 "조선 시대, 고려 시대, 삼국시대 다 열어두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