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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봄밤' 한지민이 김준한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정인은 결혼을 재촉하는 권기석에게 그동안 쌓아온 서운함을 폭발시키며 눈물을 쏟아냈다. "오빠 집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를 것 같애?"라는 이정인의 울분은 오랜 시간 쌓인 두 사람의 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권기석과의 이별을 결심한 이정인은 망설임 끝에 유지호의 집을 찾아가 "아무렇지도 않은가 봐요?"라며 서운함과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유지호가 어렵게 찾아온 그녀에게 "그냥 모르던 사람으로 살지"라고 다시 선을 긋자, 이정인은 그의 입을 막은 채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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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엔딩에서는 이정인이 권기석에게 "우리 헤어져"라고 이별을 선언, 위태로운 관계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를 전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지민과 정해인, 그리고 김준한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오늘(6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11, 12회에서 계속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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