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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길은혜가 악녀본색에 시동을 걸었다.
무엇보다 금루나는 최영자(도지원 분)의 계략이 실패할 거라고 예상한 듯 "박실장 아저씨 마음 약한 거 뻔히 알면서 왜 계속 모험을 해요"라는 말을 건네며 여유를 보였다. "너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고 묻는 최영자는 물론, 아무도 모르게 일을 꾸민 금루나의 치밀함에 소름 돋는 순간이었다.
다음날, 김단(김명수 분)이 찾아와 파티 참석자와 참여 업체 명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개인 정보 유출을 이유로 거절한 금루나. 결국 의심만 품은 채 되돌아가는 김단의 뒷모습을 조용히 지켜봤다. 이에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수하를 저지하며 "일단 지켜봐. 귀엽네"라고 흥미로운 눈빛을 보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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