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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민낯의 열연을 보여준 이설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라온마' 콤비와 나란히 섰다.
특히 정경호의 1인 2역은 일품이었다. 서동천과 하립을 넘나드는 연기는 두말할 것 없었고, 옆을 지키고 있는 소속사 사장 지서연(이엘)의 존재감도 누르는 연기력으로 펄펄 날았다. 10년의 계약기간 만료를 철저하게 준비해왔던 부분에서도 정경호 특유의 '연기의 맛'이 살아났다. 가볍지않은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여기에 영혼 회수 고지서를 쥐어주고 유유히 사라진 모태강, 박성웅의 연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포인트가 됐다. 긴 대사도 과장된 몸짓, 외관도 없이 시청자들을 끈 박성웅의 연기는 '믿보배'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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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작이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첫회 시청률인 2.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보다는 높은 3%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배우들의 열혈 캐릭터쇼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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